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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날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번 설날은 거창하게 보내지 않고 간소하게 가족끼리

식사만 하는 식으로 즐겁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평소와 다른 점이라곤 떡국 대신 다른 음식을 먹었다는 거죠.



바로 밀푀유나베!

원래는 떡국을 먹지만 신정에 떡국을 먹었으니 다른걸 먹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밀푀유나베를 만들어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TV프로그램중에 삼X세끼 에서 밀푀유나베를 만들어 먹는걸 보고

한번 해볼만 하겠구나~ 싶어서 도전해보게 되었네요.



밀푀유나베는 재료만 다 구해진다면 조리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는 점.

배춧잎과 깻잎, 샤브샤브용고기를 겹치고

냄비 가장자리에 쭉 둘러줍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이쁘게 팽이버섯으로 장식하죠.

표고버섯은 온전히 저의 취향이었고 그 외에 다른 버섯이나 대파 등

야채들을 넣으셔도 무관합니다.



육수는 따로 끓여서 준비하셔야 하는데요,

물에 무, 대파, 마늘 등 야채들을 넣어 야채육수를 우립니다.

간은 국간장이나 다시다 조금, 소금 등으로 간을 하죠.

육수가 완성되면 곱게 준비된 야채꽃에 육수를 조금씩 조금씩 부어주고

끓여주기만 하면 끝. 간단하죠!



물론 비주얼은 감소되지만 맛은 매우 훌륭한 밀푀유나베입니다.

깔끔한 음식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한번쯤 해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