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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영화를 보고 치킨이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늦은 밤에 치킨을 먹고 말았습니다...

대학 근처를 기웃거리다가 낯익은 치킨집인 <OH치킨>으로 들어갔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가 야채가 함께 들어간 파닭...

야식으로 치킨을 먹어도 야채를 먹겠다는 두 여자의 발버둥ㅠㅠ

솔직히 동네 근처에도 OH치킨이 있기에 낯이 익었을 뿐이지 방문해서 먹는건

이번이 처음이라 맛이 어떨까 기대를 조금 해봤어요.



짜잔~ 수다떨다보니 금방 나온 파닭!

길고 커다란 접시에 닭고기와 파, 그리고 약간의 샐러드, 맛깔나는 소스ㅠㅠ

약간 불편했던건 순살이 아니라는 점일까요...

밖에서 치킨을 먹는 경우에는 손을 묻히고 싶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순살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이곳의 파닭은 순살은 없고 다 뼈있는 치킨인가봐요!



와...먹어보니 역시 대박! 맛있어요~

파가 조금 맵긴 했는데 무슨 상관이람. 치킨의 살과 함께 먹으니 이만한 궁합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소스가 정말 맛있네요. 달달짭쪼름하면서 겨자의 향이 풍부하고 치즈도 뿌려져 있는게

딱 제 입맛으로 적절했어요. 친구도 맛있다고 챱챱챱 흡입했네요.

나중에 또 OH치킨에 가게 된다면 다른 치킨메뉴도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어요~